KSTADIUM DPOI의 사명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지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진정으로 탈중앙화를 이루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생기게 된다. 지금 소개하는 KSTADIUM 역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합의 알고리즘인 DPOI를 내세우고 있다. 과연 KSTADIUM이 가능케 할 탈중앙화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어떤 한계점이 존재할지 천천히 알아보자.

 

 

1. KSTADIUM

 

 KSTADIUM은 레이어 2 방식의 메인넷을 사용한다. 레이어는 1층, 2층 할 때의 층을 뜻한다. 레이어 2 메인넷은 확장성(속도)과 보안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방식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2층에선 빠른 속도를 위해 트랜젝션을 처리하고, 1층에선 보안성을 위해 중요한 내용을 압축/저장한다. 이 방식으로 블록체인의 트릴레마중 확장성과 보안성을 해결할 수 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 중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 가지가 바로 '탈중앙화'다. 기술로 확장성과 보안성을 해결했다면 합의 알고리즘으로 탈중앙화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탈중앙화를 위한 KSTADIUM의 합의 알고리즘이 바로 위임 투자 증명인 DPOI(Delegated Proof Of Investment)다.

 

 

2. DPOI 알고리즘과 커뮤니티풀

 

 블록체인의 세대를 합의 알고리즘별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1세대 : POW (작업증명)

2세대 : POS (지분증명)

3세대 : DPOS (위임 지분증명)

 

 KSTADIUM은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합의 알고리즘인 DPOI를 4세대 알고리즘이라 설명하고 있다. 과연, DPOI 알고리즘이 차세대 알고리즘의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천천히 알아보자.

 

 DPOI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KSTADIUM의 핵심은 '커뮤니티 풀'이다. 커뮤니티풀의 목적은 투자, 위임된 KSTA 코인을 신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일종의 투자 DAO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투자는 참여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지분을 커뮤니티풀의 참여자들에게 지불한다. 이 같은 스타트업의 극초기 단계 투자를 '시드 라운드'라고 한다. 시드 라운드 단계의 투자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매우 큰 수익을 얻게 해 준다. 모든 프로젝트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드라운드 단계의 투자는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커뮤니티 풀에서 투자되는 스타트업 프로젝트 중 단 1개만 크게 성공해도, 커뮤니티 풀의 참여자들은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3. 투자의 탈중앙화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탈중앙화를 지향하고 있지만, 모든 부분에서의 탈중앙화는 불가능에 가깝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지불된 비트코인의 진위여부를 중앙을 통하지 않고, 참여자들을 통해 확인하는 부분적인 탈중앙화를 이루고 있다.

 

 KSTADIUM 역시 '위임과 투자'라는 국한된 부분의 탈중앙화를 말한다. 마치 의회에서만큼은 민주주의를 지향하고자 하는 영국의 의회 민주주의와 법에서 만큼은 민주주의를 잊지 말자는 미국의 법치 민주주의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커뮤니티 풀의 모든 투자 결정은 KSTADIUM 포럼을 거쳐, 참여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당연히 많은 거버넌스 토큰을 가지고 있는 큰손들이 투표에서 더 많은 결정권을 가진다. 현실의 자본과 연결된 지분에 따라 보팅파워(투표권)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KSTADIUM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임된 지분의 양과 함께 노드에 참여하는 참여자 수 역시 보팅파워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탈중앙화는 곧, 완전한 민주주의라 생각한다. 지금과 같이 자본에 잠식된 민주주의가 아닌, 본래의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인류가 진정한 탈 중앙화를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

 

  KSTADIUM이 인류가 그 열망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다음 포스팅에선 KSTADIUM의 커뮤니티 풀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뤄 보고, 특히 참여에 대한 보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보상이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이지 천천히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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